세종증권, 대규모 자본금 확충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종증권이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을
실시해 대규모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세종증권의 대주주인 세종기술투자의 김형진 사장은 6일 "이달말까지 2백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키로 결정했으며 현재 2~3개의 일반법인 및 금융
기관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일반법인이나 금융기관이 세종증권 후순위채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세종기술투자가 전액 인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증권은 이와함께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다.
세종기술투자는 이중 지분율(33.3%)에 해당하는 3백33억원을 사들이고 내년
상반기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세종기술투자는 이에앞서 지난달말 세종증권 후순위채 1백억원을 인수,
세종증권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섰으며 액면가이하 유상증자를 법원에 신청
했다.
법원의 승인이 나면 올해안에 5백만주를 10%의 할인율로 유상증자한다는게
세종증권의 계획이다.
세종증권이 이처럼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서는 것은 최근 회사채 지급보증을
서준 신극동제분(2백20억원)이 부도난데다 충남도시가스(90억원)가 화의를
신청,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지난 9월말 2백7%수준에서 최근 1백37%로 대폭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
실시해 대규모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세종증권의 대주주인 세종기술투자의 김형진 사장은 6일 "이달말까지 2백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키로 결정했으며 현재 2~3개의 일반법인 및 금융
기관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일반법인이나 금융기관이 세종증권 후순위채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세종기술투자가 전액 인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증권은 이와함께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할 예정이다.
세종기술투자는 이중 지분율(33.3%)에 해당하는 3백33억원을 사들이고 내년
상반기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세종기술투자는 이에앞서 지난달말 세종증권 후순위채 1백억원을 인수,
세종증권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섰으며 액면가이하 유상증자를 법원에 신청
했다.
법원의 승인이 나면 올해안에 5백만주를 10%의 할인율로 유상증자한다는게
세종증권의 계획이다.
세종증권이 이처럼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서는 것은 최근 회사채 지급보증을
서준 신극동제분(2백20억원)이 부도난데다 충남도시가스(90억원)가 화의를
신청,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지난 9월말 2백7%수준에서 최근 1백37%로 대폭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