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선수의 활약은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치하하고 "국민의 기대는 크지만 너무 부담은 갖지 말고 경기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선수는 지난 2일 청와대에서 박찬호선수와 함께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입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박세리는 7일 오후5시 매니저, 캐디, 언니와 함께 아시아나항공(OZ202)
편으로 미국으로 떠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