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큰스님 열반 5주기 불사 .. 8일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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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큰스님의 열반 5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불사가 마련된다.
성철스님 문도회는 8일 오전 10시30분 해인사 경내에서 열반5주기 회향
법회와 사리탑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법회에는 혜암 원로회의의장, 월주총무원장을 비롯 녹원큰스님
진제큰스님, 종걸스님 등 불교계원로들과 김혁규 경남지사 고은시인 등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특히 일타스님이 글을 쓰고 시명스님이 작곡한 추모가가
불러지며 고은시인이 추모시를 낭송한다.
이에 앞서 문도회와 신도들은 1일 오전 7시부터 해인사 백련암 고심원에서
"열반5주기 7일7야 8만4천배참회기도"를 봉행했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약 1백m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사리탑은 설치예술
디자이너인 최재은씨가 설계한 것으로 높이 3.39m 직경 12m규모다.
성철스님 사리 80여과는 3단으로 구성된 사리탑 기단아래 석실에 보관돼
있다.
3층의 부도는 크기가 각기 다른 2개의 반구와 반구위에 꽃봉오리처럼
솟은 구로 구성돼 있다.
사리탑 소재는 인도에서 가져온 애석(검은 부분)과 화강암인 가평석, 문경석
등 석재로 만들었다.
신도들이 3년간 정성껏 시주한 10억원을 모아 세워졌다.
이날 작가 정찬주씨가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이 봉정될 예정이다.
성철스님의 행적을 좇는 정검사를 통해 성철스님의 족적과 사상을
서정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낸 작품이다.
성철스님은 1911년 경남 산청에서 출생, 26세때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했다.
출가 3년만에 대구 동화사에서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후 8년간 자지않고
눕지도 않으면서 참선하는 장좌불와 수행을 8년동안 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30년동안 해인사를 떠나지않아 가야산호랑이로도 불렸으며 "내말에
속지말라"는 법어를 남기고 93년 11월 4일 출가한 퇴설당에서 열반했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
성철스님 문도회는 8일 오전 10시30분 해인사 경내에서 열반5주기 회향
법회와 사리탑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법회에는 혜암 원로회의의장, 월주총무원장을 비롯 녹원큰스님
진제큰스님, 종걸스님 등 불교계원로들과 김혁규 경남지사 고은시인 등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특히 일타스님이 글을 쓰고 시명스님이 작곡한 추모가가
불러지며 고은시인이 추모시를 낭송한다.
이에 앞서 문도회와 신도들은 1일 오전 7시부터 해인사 백련암 고심원에서
"열반5주기 7일7야 8만4천배참회기도"를 봉행했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약 1백m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사리탑은 설치예술
디자이너인 최재은씨가 설계한 것으로 높이 3.39m 직경 12m규모다.
성철스님 사리 80여과는 3단으로 구성된 사리탑 기단아래 석실에 보관돼
있다.
3층의 부도는 크기가 각기 다른 2개의 반구와 반구위에 꽃봉오리처럼
솟은 구로 구성돼 있다.
사리탑 소재는 인도에서 가져온 애석(검은 부분)과 화강암인 가평석, 문경석
등 석재로 만들었다.
신도들이 3년간 정성껏 시주한 10억원을 모아 세워졌다.
이날 작가 정찬주씨가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이 봉정될 예정이다.
성철스님의 행적을 좇는 정검사를 통해 성철스님의 족적과 사상을
서정적이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낸 작품이다.
성철스님은 1911년 경남 산청에서 출생, 26세때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했다.
출가 3년만에 대구 동화사에서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후 8년간 자지않고
눕지도 않으면서 참선하는 장좌불와 수행을 8년동안 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30년동안 해인사를 떠나지않아 가야산호랑이로도 불렸으며 "내말에
속지말라"는 법어를 남기고 93년 11월 4일 출가한 퇴설당에서 열반했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