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상중계] 현대, 김정일에 500만원상당 금학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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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통일부에 대한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헌 현대회장은 북한에
제공한 선물내역을 묻은 이세기 의원의 질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싯가 5백만원 상당의 금으로 된 학을,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에게는 싯가
2백만원 가량의 금으로 된 열쇠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 김일성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의
남북 정상회담이 김일성의 사망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같은 언급을 남북정상회담을 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정일이 그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회담을
희망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감장에 금강산관광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건설교통위 소속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
제공한 선물내역을 묻은 이세기 의원의 질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싯가 5백만원 상당의 금으로 된 학을,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에게는 싯가
2백만원 가량의 금으로 된 열쇠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 김일성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의
남북 정상회담이 김일성의 사망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같은 언급을 남북정상회담을 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정일이 그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회담을
희망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감장에 금강산관광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건설교통위 소속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