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 코리아] 'ING베어링스' .. '위험관리' 철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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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관리.
ING베어링스 사람들에겐 "리스크관리"가 거의 신앙처럼 돼있다.
ING베어링스는 네덜란드계 ING은행과 영국의 베어링스가 지난 95년 5월
합친 금융그룹.
베어링스가 닉 리슨의 파생상품 투자실패로 95년2월 파산하자 ING가 단돈
1파운드에 베어링스를 사들인 것.
당시 베어링 증권 서울지점은 자진해 영업정지를 신청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 때문에 ING베어링스는 요즘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영업전략을 금과옥조로
여긴다.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주가지수선물시장과 옵션시장, 심지어 (현물)주식
시장마저도 ING베어링스는 외면한다.
가끔씩 주식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헤지(위험회피)목적에 국한한다.
대신 브로커리지 등 증권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코자 한다.
ING베어링스 사람들은 또 M&A업무 활성화에 걸맞게 보안유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기밀이 새면 딜이 깨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부서는 출입자에 대해 보안카드외에 암호까지도 요구한다.
암호는 대표도 모르게 수시로 바뀌어진다.
또 직원들끼리는 철저히 칸막이로 차단돼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
ING베어링스 사람들에겐 "리스크관리"가 거의 신앙처럼 돼있다.
ING베어링스는 네덜란드계 ING은행과 영국의 베어링스가 지난 95년 5월
합친 금융그룹.
베어링스가 닉 리슨의 파생상품 투자실패로 95년2월 파산하자 ING가 단돈
1파운드에 베어링스를 사들인 것.
당시 베어링 증권 서울지점은 자진해 영업정지를 신청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 때문에 ING베어링스는 요즘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영업전략을 금과옥조로
여긴다.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주가지수선물시장과 옵션시장, 심지어 (현물)주식
시장마저도 ING베어링스는 외면한다.
가끔씩 주식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헤지(위험회피)목적에 국한한다.
대신 브로커리지 등 증권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코자 한다.
ING베어링스 사람들은 또 M&A업무 활성화에 걸맞게 보안유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기밀이 새면 딜이 깨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부서는 출입자에 대해 보안카드외에 암호까지도 요구한다.
암호는 대표도 모르게 수시로 바뀌어진다.
또 직원들끼리는 철저히 칸막이로 차단돼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