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시티폰 기본료환불운동 전국 확산 .. 참여연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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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발신전용 이동전화) 사용 가입자들의 기본료환불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참여연대는 10일 "통화 한번 못하고 매달 기본료 6천5백원(지난 4월부터
3천5백원)을 내온 가입자가 14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에게 그간 납부한
기본요금을 환불토록하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시티폰 가입자들이 20여만원에 달하는 위약금부담때문에
통화도 안되는 시티폰을 기본료를 물면서 의무가입기간(통상 6개월-1년)동안
사용하고 있다는 것.
참여연대는 이를 위해 이들 가입자 중 신정아씨(29.여.참여연대 간사) 등
5명을 선정, 이날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위원회에 기본료 환불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통화불능 사태에 대한 공개질의서와 기지국 관리실태에
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냈다.
참여연대는 또 11일부터 20일간을 캠페인기간으로 정해 자동응답전화
(02-291-1472)를 개설, 가입자들의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한국통신측이 기본료를 환불하지 않을 경우 환불청구를 위임한
가입자들을 원고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지국 확대 등 시티폰 사용능력 제고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환불요청에 대해서는 입장정리가 아직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중심으로 전개된다.
참여연대는 10일 "통화 한번 못하고 매달 기본료 6천5백원(지난 4월부터
3천5백원)을 내온 가입자가 14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에게 그간 납부한
기본요금을 환불토록하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시티폰 가입자들이 20여만원에 달하는 위약금부담때문에
통화도 안되는 시티폰을 기본료를 물면서 의무가입기간(통상 6개월-1년)동안
사용하고 있다는 것.
참여연대는 이를 위해 이들 가입자 중 신정아씨(29.여.참여연대 간사) 등
5명을 선정, 이날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위원회에 기본료 환불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통화불능 사태에 대한 공개질의서와 기지국 관리실태에
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냈다.
참여연대는 또 11일부터 20일간을 캠페인기간으로 정해 자동응답전화
(02-291-1472)를 개설, 가입자들의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한국통신측이 기본료를 환불하지 않을 경우 환불청구를 위임한
가입자들을 원고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지국 확대 등 시티폰 사용능력 제고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환불요청에 대해서는 입장정리가 아직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