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투신 채권 54%만 상환 .. 채권단회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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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초 파산한 중국 광둥(광동)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채권자기관들
은 채권 원금의 54%만을 회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한 서방은행 관계자는 10일 "최근 열린 GITIC홍콩지점과 채권단간의
회의에서 양측이 원금의 54%를 상환하는 선에서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청산 절차는 컨설팅업체인 KPMG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GITIC홍콩지점을 통해 GITIC에 자금을 대출했거나 보증을 섰던
국내 금융기관들은 커다란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산업은행 등 국내 32개 금융기관들이 GITIC에 물린 자금은 약 2억6천만달러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GITIC의 실제 채무는 장부가를 크게 웃돌 것이지만
채무상환은 장부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채무액을 고려할때 GITIC의 파산으로 인한 외국 금융기관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GITIC홍콩지점의 장부가 자산은 36억홍콩달러(약 4억6천4백90만달러),
부채는 32억홍콩달러에 달하고 있다.
KPMG는 이에앞서 홍콩의 이스트아시아은행, 일본의 다이치강쿄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5개 은행으로 채권단을 구성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광둥(광동)성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채무에 대해서만 상환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은 채권 원금의 54%만을 회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한 서방은행 관계자는 10일 "최근 열린 GITIC홍콩지점과 채권단간의
회의에서 양측이 원금의 54%를 상환하는 선에서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청산 절차는 컨설팅업체인 KPMG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GITIC홍콩지점을 통해 GITIC에 자금을 대출했거나 보증을 섰던
국내 금융기관들은 커다란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산업은행 등 국내 32개 금융기관들이 GITIC에 물린 자금은 약 2억6천만달러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GITIC의 실제 채무는 장부가를 크게 웃돌 것이지만
채무상환은 장부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채무액을 고려할때 GITIC의 파산으로 인한 외국 금융기관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GITIC홍콩지점의 장부가 자산은 36억홍콩달러(약 4억6천4백90만달러),
부채는 32억홍콩달러에 달하고 있다.
KPMG는 이에앞서 홍콩의 이스트아시아은행, 일본의 다이치강쿄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5개 은행으로 채권단을 구성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광둥(광동)성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채무에 대해서만 상환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