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코닝사 파산 신청 .. 실리콘 유방수술 부작용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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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코닝사가 9일 실리콘 유방확대수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여성
피해자들에 대해 손해배상금 3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여성 유방확대수술 재료인 실리콘 겔의 세계 최대 메이커였던 다우코닝은
그동안 수술부작용에 시달리던 여성 17만6천명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후
소송자 대표들과 오랫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다우코닝은 피해 여성들의 소송이 확산되자 지난 95년 채권자들의
채권회수소동을 막기 위해 법원에 보호신청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결국
손해배상 지불에 합의하고 파산하기로 했다.
다우코닝은 이번 합의에 따라 소송자들에게 피해정도에 따라 2천달러에서
최고 3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여성들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어 피해배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합의는 법원과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피해자들에 대해 손해배상금 3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여성 유방확대수술 재료인 실리콘 겔의 세계 최대 메이커였던 다우코닝은
그동안 수술부작용에 시달리던 여성 17만6천명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후
소송자 대표들과 오랫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다우코닝은 피해 여성들의 소송이 확산되자 지난 95년 채권자들의
채권회수소동을 막기 위해 법원에 보호신청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결국
손해배상 지불에 합의하고 파산하기로 했다.
다우코닝은 이번 합의에 따라 소송자들에게 피해정도에 따라 2천달러에서
최고 3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여성들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어 피해배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합의는 법원과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