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사는 10일 캐나다의 알칸 알루미늄사와 차량을
경량화하기 위해 새로운 알루미늄 활용방법을 공동개발하는 것을 골자로한
협정을 체결했다.

GM은 또 알칸으로부터 향후 10년간 알루미늄을 안정된 가격에 구입키로
했다.

이와관련 GM은 앞으로 자체 개발하는 자동차에 대한 알루미늄 사용을
적어도 7% 늘릴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GM
기술연구소에서 두 회사 기술진이 알루미늄 사용 확대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을 비롯한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체등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비중을 확대해 왔으며 GM, 크라이슬러 및
아우디 등은 차체와 차대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시험용 차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알루미늄을 사용해 차량을 만들 경우 비용이 강철을 쓸 때보다
3배나 더 드는데다가 알루미늄 가격도 불안정해 아직은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