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이 불수부지
사수소 불위불성

도가 비록 가까이에 있다하여도 닦지 않으면 이룰 수 없고 ;
일이 비록 작다하여도 하지 않으면 이룰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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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수신에 있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무엇인가를 하지않고
살 수는 없다.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먹고 마시고 보고 들으며
움직이고 짝을 지어 자녀들을 생산 양육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만일 이러한 일만 하고 산다면 그 꼴이나 값어치는 금수축생
과 다를 것이 없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꿈을 가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배우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는 점이다.

도를 닦는 일은 바로 사람으로서의 최고의 행동규범이요 실천의지의
발현이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