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중국방문] 5대그룹 중국접근 전략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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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 LG 대우 SK 등 5대기업은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인구 12억명의 거대한 시장일 뿐 아니라 앞으로의 잠재력이
엄청난 지역이다.
이 시장을 장악하지 않고는 21세기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기업들의 인식이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은 중국현지에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센터를 세우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어낼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경영기법 전수와 현지인력 양성 등을
통한 밀착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5대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담당임원들로부터 중국시장 접근전략을
들어본다.
< 편집자 >
-----------------------------------------------------------------------
박병모 < SK상사 전략팀장 >
SK는 세계경제의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사업지역 다변화, 핵심사업인
에너지.화학분야의 동북아 및 동남아지역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80년대
후반부터 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 진출을 가속화해 왔다.
SK상사는 91년 2월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치해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중국내 10개의 지사망을 통해 석유화학, 철강,
직물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진출한 10개의 지사망을 3대 경제권(화북, 화동, 화남)으로
재편,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97년 10월 상하이 푸둥지구에 중기-SK무역유한공사라는 한.중합작
무역상사를 설립, 주력상품 수출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SKC는 지난 90년부터 국내 비디오테이프 시장의 정체와 고임금
등 높은 생산비 부담을 고려해 중국 푸젠(복건)성에 현지 영덕신(INDESEN
GROUP)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 97년 3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중국 생산거점 확대의 일환으로 97년 광둥(광동)성에 제2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곳에 연간 1억1천만개 이상의 비디오테이프 생산 체제를 갖추었으며
99년까지 중국시장에서 7천만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SK가 동지나해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SK해운이 LPG 수출.보관
및 판매사업을 활발히 수행중이며 SK텔레콤은 중국 이동전화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SK는 중국 시장 진출시 SKMS, SUPEX 추구법 등 그룹의 경영기법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이러한 성과는
중국에서도 바람직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 예로 94년에는 국영 중국석유화공총공사(INOPEC)의 요청으로 SK의
독특한 경영기법인 SK경영관리체계(SKMS)와 경영혁신 운동인 SUPEX 추구법
및 사례를 전수, 아직 시장경제에 익숙지 못한 중국 경영진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인구 12억명의 거대한 시장일 뿐 아니라 앞으로의 잠재력이
엄청난 지역이다.
이 시장을 장악하지 않고는 21세기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기업들의 인식이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은 중국현지에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센터를 세우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어낼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경영기법 전수와 현지인력 양성 등을
통한 밀착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5대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담당임원들로부터 중국시장 접근전략을
들어본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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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모 < SK상사 전략팀장 >
SK는 세계경제의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사업지역 다변화, 핵심사업인
에너지.화학분야의 동북아 및 동남아지역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80년대
후반부터 장기 전략에 따라 중국 진출을 가속화해 왔다.
SK상사는 91년 2월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치해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중국내 10개의 지사망을 통해 석유화학, 철강,
직물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진출한 10개의 지사망을 3대 경제권(화북, 화동, 화남)으로
재편,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97년 10월 상하이 푸둥지구에 중기-SK무역유한공사라는 한.중합작
무역상사를 설립, 주력상품 수출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SKC는 지난 90년부터 국내 비디오테이프 시장의 정체와 고임금
등 높은 생산비 부담을 고려해 중국 푸젠(복건)성에 현지 영덕신(INDESEN
GROUP)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 97년 3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중국 생산거점 확대의 일환으로 97년 광둥(광동)성에 제2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곳에 연간 1억1천만개 이상의 비디오테이프 생산 체제를 갖추었으며
99년까지 중국시장에서 7천만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SK가 동지나해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SK해운이 LPG 수출.보관
및 판매사업을 활발히 수행중이며 SK텔레콤은 중국 이동전화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SK는 중국 시장 진출시 SKMS, SUPEX 추구법 등 그룹의 경영기법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이러한 성과는
중국에서도 바람직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 예로 94년에는 국영 중국석유화공총공사(INOPEC)의 요청으로 SK의
독특한 경영기법인 SK경영관리체계(SKMS)와 경영혁신 운동인 SUPEX 추구법
및 사례를 전수, 아직 시장경제에 익숙지 못한 중국 경영진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