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어떤 물건을 팔면 재미를 볼수 있을까.

어느 지역에서 어떤 사업을 해야 성공할수 있을까.

중국에서 장기체류하는 한국상사 주재원들이 중국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야 하는 질문이다.

중국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중국전문가들로부터 이에 대한 "답"을
들어본다.

이들은 환경설비 화장품 통신기기 건설분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가능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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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 우전소프트 베이징 수석대표 >

중국에서 한국의 TV드라마가 호평받은 적은 있으나 영상 및 음반산업이
중국시장을 뚫었다는 얘기는 없었다.

그러나 중국의 영상과 음반산업의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고 중국
젊은이들 중심으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개혁.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영화 및 음반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이다.

다소 보수적이라는 점에서도 한국의 문화상품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 중국은 인접한 국가의 영상과 음반이 자국의 문화를 퇴폐화시키지
않는한 너그럽게 대한다.

중국 국무원은 2000년까지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는 연평균 각각
10%, CD는 연평균 20%, VCD는 연평균 8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까지는 카세트테이프가 연평균 10%, CD는 연평균 20%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