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대
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 결의안을 최종 채택했다고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이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수로건설 예상사업비 총46억달러 가운데 한국은 70%인 32억
2천만달러를 원화로 부담하게 되며 일본은 10억달러에 해당하는 1천1백65억
엔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은 7천5백만 에쿠(ECU)를 각각 부담하고 미국은 중유비용 및
KEDO소요 재원을 확보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분담금의 재원조달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국회동의를 추진할 예정
이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