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외자 10억달러 유치 .. 건설/타이어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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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는 금호타이어에 금호건설을 합병시킨뒤 타이어부문을 따로 떼어내
외국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외자 10억달러 이상을 유치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금호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외국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외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며 "타이어 부문을 시작으로 석유화학
등에서 합작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11월 9일자 13면 참조 금호는 타이어부문 합작의 경우 외국 타이어
업체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재 합작 협의를 벌이고 있는 6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방식을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파트너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금호는 합작으로 유치한 외자를 활용해 차입금 등을 상환하게 되면 현재
7백3%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부채비율이 1백8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금유동성도 1조4천억원 가량 늘어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는 또 합병법인에서 타이어부문이 분리되면 운송.건설.환경.에너지
부문으로 특화시켜 육성키로 했다.
특히 합작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미래 유망산업인 환경 에너지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운송사업 해외부문도 확대, 현재 6개성에 6개 합작사로 운영되는 중국
운송사업은 15개성 15개 합작사로 늘리고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키로 했다.
금호는 이날 이사회에서 금호타이어와 금호건설의 합병을 결의하고 다음달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얻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 23일이며 합병기일 현재 금호건설 보통주 1주당
합병신주 0.46479주, 우선주는 0.62104주를 교부키로 했다.
금호는 타이어에 이어 석유화학 2개 업체에도 조만간 외자를 유치하고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금호종금 금호개발 등의 계열사도 합작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
외국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외자 10억달러 이상을 유치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금호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외국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외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며 "타이어 부문을 시작으로 석유화학
등에서 합작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11월 9일자 13면 참조 금호는 타이어부문 합작의 경우 외국 타이어
업체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재 합작 협의를 벌이고 있는 6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방식을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파트너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금호는 합작으로 유치한 외자를 활용해 차입금 등을 상환하게 되면 현재
7백3%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부채비율이 1백8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금유동성도 1조4천억원 가량 늘어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는 또 합병법인에서 타이어부문이 분리되면 운송.건설.환경.에너지
부문으로 특화시켜 육성키로 했다.
특히 합작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미래 유망산업인 환경 에너지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운송사업 해외부문도 확대, 현재 6개성에 6개 합작사로 운영되는 중국
운송사업은 15개성 15개 합작사로 늘리고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키로 했다.
금호는 이날 이사회에서 금호타이어와 금호건설의 합병을 결의하고 다음달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얻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 23일이며 합병기일 현재 금호건설 보통주 1주당
합병신주 0.46479주, 우선주는 0.62104주를 교부키로 했다.
금호는 타이어에 이어 석유화학 2개 업체에도 조만간 외자를 유치하고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금호종금 금호개발 등의 계열사도 합작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