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스(대표 하태균)는 정밀가공 반도체장비등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스텝 드라이브를 국산화, 연말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스텝드라이브는 모터를 제어할 수있는 장비로 1회전하는
동안 5만1천2백번의 런스톱(기동및정지)을 반복할 수 있다.

1천분의 7도 단위까지 미세한 동작분할이 가능하다.

따라서 장비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소음과 오동작의 원인이 되는
공진(공진)현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1회전에 2백번 런스톱하는 일반 스텝모터로는 불가능한 초정밀
가공과 정확한 작업위치결정도 할수 있다.

반도체등 정밀전자부품가공및 검사장비를 비롯 자동제어장치 계측장비
등 자동화설비에 폭넓게 이용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값은 40만원으로 수입품의 60%선.

이 회사는 또 공장자동화설비의 서보모터 3개를 동시제어하는 3축용
모션컨트롤러(상위제어기)도 개발했다.

이 컨트롤러에는 동작제어전용 DSP(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가 장착됐으
며 6축까지 확장할수 있다.

특히 출력 주파수가 1 에 달해 마이크로스텝드라이브에 적용할 경우
단위 작업시간을 일반 스텝모터 속도로 끌어올릴수 있다.

값은 1백80만원선.(02)3664-6345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