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에 가입한 4인 이하 업체수가 10만개를 돌파했다.

11일 노동부는 지난 10월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종래 5인 이상에서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한 이후 이달 9일까지 총 10만1천2백25개 업체가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천5백개 업체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셈이며 전체 적용
대상인 4인 이하 업체 85만개의 11.9%에 달하는 수치다.

이미 고용보험에 가입한 5인 이상 업체 16만4천9백26개소의 61%다.

노동부는 올해말까지 20만개 4인 이하 사업장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내년 상반기까지를 자진가입기간으로 설정, 본부 및
지방노동관서별로 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노동부는 관계자는 "보험체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 지난
75년부터 전 사업장에 고용보험을 적용한 이후 96년말 현재 가입률이 43.6%
에 미치는 것과 비교할 때 당초 예상보다 가입률이 높은 편"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