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도권 신도시로 개발중인 용인 수지지구에 지역
난방을 공급하는 시설을 지어 12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96년 11월 착공돼 모두 8백8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오는
2006년까지 용인 수지지구 상갈지구를 비롯, 동백 구갈 등 개발예정지구의
11만3천여 가구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난방공사는 용인 지역난방시설의 경우 인근 지역난방 지역인 분당
수원과 열배관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최소한의 시설을 건립, 공사비용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죽전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 지역난방열 공급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용인지구 시설과 연계운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