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기메이커인 메스메드시스템(대표 송득영)이 1백% 국산화된
인공지능 혈압기를 내놨다.

이 회사는 3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인공지능 혈압측정시스템을 국산화, 11일 제품설명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품명 BP707)은 정밀한 압력검출 및 가압펌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혈압측정자가 바른 자세를 취할수 있도록 햇으며 보관시 파손방지를 위해
펴고 접을수 있게 고안됐다.

또 자가진단 기능, 컴퓨터에 연결해 측정자들의 건강정보를 관리하는
기능, 혈압수치와 작동방법의 음성지원 기능 등을 갖췄다.

회사측은 11일,18일 각각 개막되는 대만 및 독일 뒤셀도르프의료기기전에
참가,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송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순수 자체기술로 1백% 국산화된 제품을 개발해
7건의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라며 "외국산보다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02)536-0592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