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은행 특판상품 주목' .. 가산금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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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실세금리가 연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있다.
안전성으로 따지면 여전히 금융상품의 매력이 최고지만 최근들어 수익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올해초 연18%안팎의 고금리에 맛 들인 개인 투자자들로선 현재의
저금리 추세가 낯설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재테크 패턴을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갑작스레 바꾸기도 쉽지않다.
투자전망이나 안정성 등에서 여전히 불확실한 측면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기추이를 관망하면서 조심스럽게 투자패턴
조정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낮다고 해서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재테크 패턴을 바꿨다가
는 뜻하지 않은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 대안중의 하나로 각 금융기관이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판상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은 기존 상품에 비해 1%포인트 안팎에서 금리를 더해줄 뿐 아니라 대출
우대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따라서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금융기관들의 내놓은 신상품 동향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은행이 여유자금이 있는 개인예금자와의 거래관계를 돈독히하기 위해 내놓은
특판상품에 보다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요즘은 은행간 합병 결의나 창립기념일 등을 전후로 일정기간을 정해
판매하는 금융상품이 늘고 있다.
여유자금 운용처를 찾지못해 고민하는 예금자라면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수수료 면제 또는 감면혜택도 볼 수 있는 이들 상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최근에는 단기운용, 대출 또는 고수익 등의 예금 목적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적지 않다.
입맛에 꼭 맞는 상품은 없더라도 열심히 찾아보면 기존의 예금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상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재테크의 성공여부도 상당부분은 다리 품을 얼마나 파느냐에 달려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외환은행 "뉴 프리미엄신탁"
고수익을 바라는 개인 및 법인고객을 겨냥한 상품.
가입한 지 1년만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어진다.
정기적립식와 수시적립식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12일 현재 배당률은 12.1%정도지만 매달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13%에
육박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대성 외환은행 신탁부 차장은 "장기채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돼있어
평균배당률이 떨어지고 있는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며
"장단기 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금리우대 외화 정기예금"
5만달러 이상의 거액 외화예금자에 대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금리는 6개월 만기 기준으로 거주자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2.2%, 비거주
자는 리보+2.9%가 적용된다.
현재 리보금리가 연 5.4%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자율은 연7.6~8.3%에
달한다.
외화예금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제한되며 해외송금 및 환전때 수수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평화은행 "근로자멤버십통장"
창립6주년을 기념해 판매되는 상품으로 2%포인트까지의 예금금리를 더해주는
혜택과 함께 대출받을 때도 최고 4.5%포인트까지의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 통장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 중도해지하더라도 당초 약정한
금리를 보장하며 대출때는 프라임레이트(대출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대상은 직장의료보험증을 소지한 근로자 및 그 가족이며 한 사람당
1통장씩 가질 수 있다.
통장을 만들면 수표발행 수수료가 면제되고 근로자 재해보험에 무료 가입돼
과로사망시 최고 5천만원, 휴일교통상해보험 2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정기예.적금의 가입기간은 5년이내 월 단위로
정할 수 있다.
1인당 2천만원 범위내에서 세금우대혜택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신한안전채권"
통화안정증권이나 국채 공채 등에만 운용하여 안전성을 높인 환매조건부채권
(RP)상품이다.
RP는 만기가 되면 일정이자를 붙여 은행이 되사준다는 약속하에 판매하는
채권으로 현재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저축금액은 5백만원 이상, 기간은 30일이상 하루단위로 정하되 2년까지
가능하다.
가입하는 날의 금리를 적용받는 확정금리형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금리
변동을 예상하기 어려운 요새같은 때도 투자대상으론 안성맞춤.
지난 11일 현재 90일짜리 금리는 연8.2%다.
이 은행은 "저축기간을 일 단위까지 세분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당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동양화재 "국민 암보험 부금"
월10만원이상 부금에 가입한 고객이 암 진단을 받게되면 5백만~2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적금 가입자는 별도의 보험료를 내지 않고 은행측이 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가입자격 및 금액제한은 없다.
저축기간은 1~5년까지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주택 구입, 창업 및 부업자금, 결혼 교육 질병치료자금 등의 용도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3~5년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새출발지원통장"
올해 퇴직자에게 실질적인 금리우대 혜택을 주면서 창업 등 새출발을 지원
하는 상품으로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올해중에 퇴직한 사람이 1천만원이상 목돈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포인트
의 우대 금리를 준다.
사은적금으로 가입해도 기존 적금금리보다 1%포인트를 더해 준다.
가입고객이 2000년말까지 창업을 위해 대출받을 때는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
한도는 최고 5억원까지다.
<>홍콩은행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건강진단없이 생명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한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대출일로부터 2년간이며 대상연령은 만25~53세까지다.
대출 기간중에 만55세가 되면 보장이 중단된다.
사망또는 1급장애가 발생하면 최고 1억원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아
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은행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1천만원부터 5억원까지 최장 20년동안 빌려
주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있다.
안전성으로 따지면 여전히 금융상품의 매력이 최고지만 최근들어 수익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올해초 연18%안팎의 고금리에 맛 들인 개인 투자자들로선 현재의
저금리 추세가 낯설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재테크 패턴을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갑작스레 바꾸기도 쉽지않다.
투자전망이나 안정성 등에서 여전히 불확실한 측면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기추이를 관망하면서 조심스럽게 투자패턴
조정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낮다고 해서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재테크 패턴을 바꿨다가
는 뜻하지 않은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 대안중의 하나로 각 금융기관이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판상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은 기존 상품에 비해 1%포인트 안팎에서 금리를 더해줄 뿐 아니라 대출
우대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따라서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금융기관들의 내놓은 신상품 동향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은행이 여유자금이 있는 개인예금자와의 거래관계를 돈독히하기 위해 내놓은
특판상품에 보다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요즘은 은행간 합병 결의나 창립기념일 등을 전후로 일정기간을 정해
판매하는 금융상품이 늘고 있다.
여유자금 운용처를 찾지못해 고민하는 예금자라면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수수료 면제 또는 감면혜택도 볼 수 있는 이들 상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최근에는 단기운용, 대출 또는 고수익 등의 예금 목적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적지 않다.
입맛에 꼭 맞는 상품은 없더라도 열심히 찾아보면 기존의 예금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상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재테크의 성공여부도 상당부분은 다리 품을 얼마나 파느냐에 달려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외환은행 "뉴 프리미엄신탁"
고수익을 바라는 개인 및 법인고객을 겨냥한 상품.
가입한 지 1년만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어진다.
정기적립식와 수시적립식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12일 현재 배당률은 12.1%정도지만 매달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13%에
육박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대성 외환은행 신탁부 차장은 "장기채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돼있어
평균배당률이 떨어지고 있는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며
"장단기 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금리우대 외화 정기예금"
5만달러 이상의 거액 외화예금자에 대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금리는 6개월 만기 기준으로 거주자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2.2%, 비거주
자는 리보+2.9%가 적용된다.
현재 리보금리가 연 5.4%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자율은 연7.6~8.3%에
달한다.
외화예금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제한되며 해외송금 및 환전때 수수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평화은행 "근로자멤버십통장"
창립6주년을 기념해 판매되는 상품으로 2%포인트까지의 예금금리를 더해주는
혜택과 함께 대출받을 때도 최고 4.5%포인트까지의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 통장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 중도해지하더라도 당초 약정한
금리를 보장하며 대출때는 프라임레이트(대출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대상은 직장의료보험증을 소지한 근로자 및 그 가족이며 한 사람당
1통장씩 가질 수 있다.
통장을 만들면 수표발행 수수료가 면제되고 근로자 재해보험에 무료 가입돼
과로사망시 최고 5천만원, 휴일교통상해보험 2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정기예.적금의 가입기간은 5년이내 월 단위로
정할 수 있다.
1인당 2천만원 범위내에서 세금우대혜택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신한안전채권"
통화안정증권이나 국채 공채 등에만 운용하여 안전성을 높인 환매조건부채권
(RP)상품이다.
RP는 만기가 되면 일정이자를 붙여 은행이 되사준다는 약속하에 판매하는
채권으로 현재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저축금액은 5백만원 이상, 기간은 30일이상 하루단위로 정하되 2년까지
가능하다.
가입하는 날의 금리를 적용받는 확정금리형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금리
변동을 예상하기 어려운 요새같은 때도 투자대상으론 안성맞춤.
지난 11일 현재 90일짜리 금리는 연8.2%다.
이 은행은 "저축기간을 일 단위까지 세분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당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동양화재 "국민 암보험 부금"
월10만원이상 부금에 가입한 고객이 암 진단을 받게되면 5백만~2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적금 가입자는 별도의 보험료를 내지 않고 은행측이 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가입자격 및 금액제한은 없다.
저축기간은 1~5년까지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주택 구입, 창업 및 부업자금, 결혼 교육 질병치료자금 등의 용도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3~5년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새출발지원통장"
올해 퇴직자에게 실질적인 금리우대 혜택을 주면서 창업 등 새출발을 지원
하는 상품으로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올해중에 퇴직한 사람이 1천만원이상 목돈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포인트
의 우대 금리를 준다.
사은적금으로 가입해도 기존 적금금리보다 1%포인트를 더해 준다.
가입고객이 2000년말까지 창업을 위해 대출받을 때는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
한도는 최고 5억원까지다.
<>홍콩은행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건강진단없이 생명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한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대출일로부터 2년간이며 대상연령은 만25~53세까지다.
대출 기간중에 만55세가 되면 보장이 중단된다.
사망또는 1급장애가 발생하면 최고 1억원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아
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은행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1천만원부터 5억원까지 최장 20년동안 빌려
주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