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내이름은 '마이판' .. 효성, 브랜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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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일론이 아니라 마이판입니다"
화섬업계에도 브랜드 마케팅시대가 열렸다.
(주)효성이 고부가가치 나일론 원사에 "마이판"이라는 브랜드를 달기로
한 것.
원사란 천을 짜는데 원료가 되는 실.
그동안은 70,75데니어등 굵기에 따라 불렀을뿐 "이름"이 없었다.
원사의 구매자는 소비자가 아닌 직물업체인데다 물건만 만들면 팔리던
"공급자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는 공급과잉에 대처할수 없게 된 것.
"나일론"하면 저질의 싸구려 제품을 떠올리는 일반인의 인식도 효성이
마이판을 내놓게 된 배경이다.
"나일론이란 이름으로는 제아무리 첨단제품을 개발해도 차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게 마이판 마케팅 담당자인 김수현 부장의 설명이다.
화섬업계의 브랜드 마케팅은 세계적인 추세.
세계 최대업체인 듀폰은 "탁텔", 유럽최대 업체인 닐스타는 "메릴"이란
브랜드로 각각 고급 나일론 원사를 팔고 있다.
효성은 내년도 마이판 매출 목표를 1백50억원(3천t)으로 잡고 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
화섬업계에도 브랜드 마케팅시대가 열렸다.
(주)효성이 고부가가치 나일론 원사에 "마이판"이라는 브랜드를 달기로
한 것.
원사란 천을 짜는데 원료가 되는 실.
그동안은 70,75데니어등 굵기에 따라 불렀을뿐 "이름"이 없었다.
원사의 구매자는 소비자가 아닌 직물업체인데다 물건만 만들면 팔리던
"공급자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는 공급과잉에 대처할수 없게 된 것.
"나일론"하면 저질의 싸구려 제품을 떠올리는 일반인의 인식도 효성이
마이판을 내놓게 된 배경이다.
"나일론이란 이름으로는 제아무리 첨단제품을 개발해도 차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게 마이판 마케팅 담당자인 김수현 부장의 설명이다.
화섬업계의 브랜드 마케팅은 세계적인 추세.
세계 최대업체인 듀폰은 "탁텔", 유럽최대 업체인 닐스타는 "메릴"이란
브랜드로 각각 고급 나일론 원사를 팔고 있다.
효성은 내년도 마이판 매출 목표를 1백50억원(3천t)으로 잡고 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