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방법 =다운재킷의 좋고 나쁨은 다운과 페더의 혼합비율에서 차이가
난다.

조잡하게 자른 페더를 많이 함유한 것은 질이 낮은 것.

게다가 일부 기업들은 닭털까지 섞는 경우도 있다.

반면 다운이 많이 섞여 있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구입할때 직접 개봉해 볼수 없는게 문제다.

따라서 손으로 옷을 만져봐 빳빳한게 많은 것은 일단 피하는게 좋다.

제품의 내용표기란을 유심히 보고 제품 자체가 믿을수 있는 업체의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다운재킷의 봉제는 상상이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촘촘하게 바느질이 돼 있는지 바느질간격은 균일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봉제선 밖으로 다운이 빠져 나오면 문제가 있다고 할수 있다.

겉감 역시 다운이 호흡할수 있도록 통기성을 지녀야 한다.

다운제품만을 위해 특수가공된 다운 프루프(down proof)제품이면 더욱 좋다.

세탁이 잦으면 다운의 특성이 손실된다.

따라서 될수 있는 대로 빨지말고 때가 묻으면 즉시 젖은 타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세탁방법에는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두가지가 있다.

<> 물세탁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이때 표백성분이 있는 세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세제를 사용할 때는 5분이상 담가두지 않는게 좋다.

얼룩이나 오염은 스펀지나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부분 세탁하는게 바람직
하다.

세제가 완전히 빠지도록 여러차례 헹군다.

탈수할때는 비틀거나 짜지 말고 탈수기를 이용한다.

이때 배수구로 비눗물이나 땟물이 나오면 다시 헹군후 탈수한다.

완전히 마르면 손으로 오리털 부위를 잘 두드려 다운을 고르게 펴준다.

고온의 화기가 있는 곳에서 말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 드라이클리닝 =기름의 오염등 물세탁으로 지워지지 않는 경우에는
석유계 드라이클리닝을 하되 가능한한 단시간내에 처리하는게 좋다.

퍼크로 에틸렌에 의한 드라이클리닝은 금물이다.

세탁은 전문 클리닝점에 맡기는게 바람직하다.

<> 보관방법 =통기성이 좋은 봉투나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비닐봉투에 넣으면 호흡이 안돼 물성이 변하게 된다.

봉투에 담을때 눌러 넣거나 접으면 좋지 않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