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질과 보관법에 따라서도 코트의
수명이 좌우되게 마련.

코트를 벗은 후에는 2~3분간 브러시로 먼지를 깨끗이 털어주며 구겨지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클리닝은 너무 자주하는 것보다 더러운 부분만 간이클리닝 해주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캐시미어 소재의 코트는 1주일에 3일정도는 반듯하게 걸어놓는게 오래
입는 비결이다.

연속해서 입을 경우 쉽게 해져 수명이 단축된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는 날은 절대 착용금지.

장기간 보관할때는 비닐로 덮어 먼지를 막아주고 습기제거제를 사용, 원단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털 장식의 경우 가볍게 털어주고 납작하게 눌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박스 속에 넣어둔다.

두꺼운 소재의 울과 캐시미어 코트는 구김이 가지 않도록 반드시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가죽과 무스탕 등 천연소재 코트는 외형변화 탈색 경화등의 우려가 있어
가급적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얼룩이 생긴 부분은 반드시 가죽전용 크림으로 문질러 지워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