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캐나다원자력공사(AECL)와 공동으로 중수로에 쓰이는
개량핵연료(CANFLEX)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이 개량핵연료는
기존 핵연료 연료봉보다 6개가 추가된 43개 핵연료봉 집합체로 안전성이 높
고 원자로의 운전여유도를 5%이상 향상시켰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개량핵연료를 캐나다 포인트러프러 원자력발
전소에 시범 장전한 결과 중수로 1기당 연평균 40억원정도의 비용절감 효과
를 거둘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국내에서 중수로 개량 핵연료 관련 특허 4건을 획득했으며 1건은
특허 출원중이다.

또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핵연료 가공업체인 한국원전연료(주)와
핵연료 실용화를 위한 협동과제도 진행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