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있는 다음주에도 예년처럼 어김없이 "입시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3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18일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8도, 최고 9~17도)보다 낮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서해안 지방과 호남내륙 산간지방 일부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에도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내려가는 날씨가 어김없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