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PGA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종덕(37.아스트라)
이 98스미토모 비자매스터즈(총상금 1억5천만엔) 2라운드에서 공동34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70타로 공동13위였던 김종덕은 13일 일본 시즈오카의 다이헤이요골프
클럽 고템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레티프 구센등과 함께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대회는 98매스터즈.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마크 오메라를 비롯 리 웨스트
우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다렌 클라크 등 10여명의 미국.유럽선수들을
포함, 모두 83명이 출전했다.

일본의 세리자와 노부오는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오메라는 합계 1오버파 1백45로 올라사발과 함께 공동41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웨스트우드는 이날 67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로 공동4위에 올랐다.

일본 상금랭킹 1위 점보 오자키는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8위권.

선두와는 6타차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