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인 자강산업(대표 민남규)은 화장실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변기 시트롤을 개발,본격 시판및
수출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트롤은 사용할 때마다 변기 좌대에 비닐로
된 1회용 시트가 회전되면서 갈아 씌워져 언제나 깨끗하게 변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위생비닐이 감겨있는 랩과 랩을 공급하는 롤로
구성돼 있어 본체에 랩만 바꾸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민남규사장은 "이 제품이 개발되자 해외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미 미국 시카고공항의 7백50개 공중화장실에 이를 공급했으며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에도 월 5만개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것.

또 스위스항공 스칸디나비아항공등 항공사에서 항공기용으로 대거
주문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트롤을 사용하면 여성들이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사용하는 분량
이 크게 즐어들며 물의 사용량도 줄어든다.

자강산업은 내년도에 이 시트롤을 약 5백만달러어치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343)455-5504. 이치구 기자 rh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