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밸리는 인천 송도미디어밸리 조성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2백억원을 공모 증자한다.

미디어밸리는 기업및 개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12월1일 이틀동안
신한은행 및 한일은행 본지점에서 청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미디어밸리에 입주해 사업하려는 국내외 법인이나 개인이며
청약한도는 9억원이다.

이번 증자로 이회사 자본금은 모두 3백억원으로 늘어나고 12월중 인천
광역시가 50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게 된다.

미디어밸리는 2001년부터 5년동안 모두 2천여개의 국내외 첨단 정보통신
업체들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지금까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시스코 휴렛팩커드(HP)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모토로라 등을 비롯해 모두 5백70여개사에 달한다.

현재 1단계 사업인 1백6만평에 대한 매립작업이 막바지 단계이며 내년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