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내달중 1백명 이상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각 대학에 채용계획을 알리고 추천받은 인원들
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에 나섰다"며 "내달중 1백여명을 선발해 내년
1~2월 정식발령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는 롯데쇼핑이 50여명의 인원을 할당해줄 것을 그룹에
요청했으며 그외 주력 계열사들이 수십명씩의 인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이 인턴사원 선발이나 수시채용만을
검토하고 있는 데 비하면 롯데의 올 하반기 사원 채용규모는 정규사원
으로는 재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