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국종합
화학의 자산매각을 담당하는 주간사증권사로 단독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간사증권사 입찰에는 국내 5개 증권사,외국 5대 증권사,6개
회계법인등이 참가했으나 <>실현가능성 <>추진역량 <>거래경험등 종합
점수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선정됐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한국종합화학의 수산화알루미늄공장과 자회사인 남양화성
의 적벽돌공장의 가치를 평가하고 국내외 매수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주관하게 된다.

매각대상 자산의 가치는 건설비용기준으로 수산화알루미늄공장이
1천5백억원,적벽돌공장 2백50억원등 1천7백50억원이다.

대우증권 M&A팀 관계자는 "외자 유치를 위해 외국계 기업과 우선접촉을
갖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국내 기업에 매각하게 될 것"이라며 "매각방식
으론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가격으로 환산하는 현금흐름할인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