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부풀리기' 크게 늘었다 .. 증권감독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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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체제 이후 적자를 감추거나 당기순이익을 부풀리기 위한 기업들의 부실]
회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은 16일 외부감사대상법인(자산총액 60억원이상) 7천1백94개사에
대한 회계사의 감사의견을 분석한 결과 한정과 부정적 및 의견거절을 당한
회사는 모두 1천8개사로 전체의 14.0%를 차지했다.
1년전 조사 때 부실회계비율은 12.9%였다.
상장회사의 경우 부실회계비율이 2.8%에서 6.6%로 급증했다.
한정의견을 받은 기업 가운데 44.9%가 감가상각비 처리에 대한 회계기준을
위반했으며 다음으로 <>대손상각비 처리부실(15.7%) <>퇴직급여처리부실
(13.5%) <>투자자산평가부실(6.5%) 등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
또 회계사가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특기사항중 2천69건이 대주주같은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감원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선 특히 상장회사가 한정의견을 받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부실회계처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
회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은 16일 외부감사대상법인(자산총액 60억원이상) 7천1백94개사에
대한 회계사의 감사의견을 분석한 결과 한정과 부정적 및 의견거절을 당한
회사는 모두 1천8개사로 전체의 14.0%를 차지했다.
1년전 조사 때 부실회계비율은 12.9%였다.
상장회사의 경우 부실회계비율이 2.8%에서 6.6%로 급증했다.
한정의견을 받은 기업 가운데 44.9%가 감가상각비 처리에 대한 회계기준을
위반했으며 다음으로 <>대손상각비 처리부실(15.7%) <>퇴직급여처리부실
(13.5%) <>투자자산평가부실(6.5%) 등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
또 회계사가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특기사항중 2천69건이 대주주같은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감원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선 특히 상장회사가 한정의견을 받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부실회계처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