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박태영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경제협력사
절단"을 17일부터 27일까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스라엘 등 4개국
에 파견한다.

이 사절단은 중동 산유국들이 발주할 각종 플랜트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
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사절단은 또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자원
외교와 투자유치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번 중동국가 방문중 4개국 국가원수를 포함해 17명의 각료와
개별회담을 갖고 민간경제협력위원회도 주재한다.

사절단은 정부측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관련기관 인사 22명,관련업체 관
계자 50명 등 모두 72명으로 구성됐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