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연이나 PC통신 등을 통해 재테크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해 주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특정 금융기관에 속하지 않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쌍방향 대화를 통해 투자
조언을 해주는 이들은 재테크 전문가를 꿈꾸는 "개미군단"이라 부를만 하다.

소속기관 금융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경쟁 금융기관 상품에 대해선 부정적인
금융기관소속 재테크 전문가(PB팀)들과 달리 이들은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
에서 재테크상담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텔 등 4대 PC통신망에서만 2백여개 업체가 활약하고 있으며
문연아이디어뱅크(대표 이창형) 등 강연과 상담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개개인에 맞는 재테크
요령을 알려주는 맞춤 서비스나 토론방, 전문가와의 상담코너 등의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금융기관 PB팀을 찾아가기 쑥스러운 소액 예금자들로서는 큰 돈 들이지
않고 만족할만한 상담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하이텔은 "급여생활자 재테크"(초기화면서 go STECH하면 접속) 등 15개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급여생활자 재테크는 샐러리맨이 월급 등을 활용해 내집을 마련할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해 주고 있다.

천리안에는 "금융재테크"(go FTECH) 등 금융상품 이용에 관한 17개 재테크
전문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LG인터넷의 "채널아이", SK텔레콤의 "넷츠고",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 등도 재테크 관련 사이트를 개설해 두고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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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통신 재테크 정보 제공업체 현황 ]

<>하이넷 P망 : 금융34개, 증권 78개, 보험 8개, 부동산 69개

<>천리안 : 재테크 17개

<>유니텔 : 재테크 7개

<>하이텔 : 재테크 15개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