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8회 세계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공동4위를 기록했다.

박지은(미 애리조나주립대2) 장정(유성여고3) 조경희(한림대1)가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6일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프린스오브웨일스CC
(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1백38타를 쳐
4라운드합계 4오버파 5백80타로 호주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최종일 박지은이 4언더파 68타, 장정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지난대회 우승팀의 체면을 세웠다.

조경희는 82타를 기록해 팀성적 합산에서 제외됐다.

장정은 합계 1오버파 2백89타로 개인성적 공동4위를 기록, 가능성을 비쳤다.

미국은 제니 추아시리폰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8언더파 5백58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