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등 우방 채권단은 16일 협의회를 열고 우방에 1천2백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7천6백80억원의 대출금중 2천55억원을 출자로 전환하는 내용의 워크아
웃(기업개선작업)방안을 확정했다.

출자전환에는 1천4백26억원의 전환사채(CB)인수도 포함돼있다.

출자전환은 감자후 실시된다.

채권단은 우방의 경영이 정상화되면 출자전환 또는 전환사채 인수를 통
해 얻은 주식을 구주주에게 일정비율 범위내에서 우선 매입할 수 있는 권리
를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대출원금의 상환을 2002년 12월말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