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고려화학, 유럽에 페인트 대량 수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려화학(대표 김충세)이 최근 유럽업체로 부터 컨테이너및 선박용 도료에
대한 대량 주문을 따내는등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컨테이너용 페인트의 경우 덴마크의 대규모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머스크
컨테이너가 15만달러어치를 주문했다.
머스크 컨테이너는 그동안 덴마크의 햄펠사 제품을 써왔으나 이번에
고려화학 제품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시험적으로 고력화학 제품을 써본후 오는 12월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용도료는 컨테이너용 도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유럽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고려화학은 로테르담에 공단에 있는 유로케미사를 하청공장으로 삼아
에폭시계 염화고무계 우레탄계등 선박보수용 도료를 생산, 독일 크로아티아
등에 공급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고려화학 현지지사는 최근 노르웨이 옙센사로
부터 선박용도료 주문을 받았다.
물량은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46척의 선박에 5년간 도장할 분량이다.
로테르담 지사는 독일의 한자마레사와 NVA로부터도 대량 주문을 받았다.
또 크로아티아의 자드로플로프사로부터도 25척의 선박을 도장할 수 있는
페인트 공급을 요청받기도 했다.
유럽시장에서 고려화학의 도료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한 것은
품질수준이 유럽산을 능가하는데다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지에 나온 고려화학 해외사업부의 한봉환 부장은 "벤젠 톨루엔등 원료
용제류의 가격이 다소 떨어진데다 품질향상및 환율상승등의 여파로 유럽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려화학은 앞으로 프랑스및 동유럽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 로테르담=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
대한 대량 주문을 따내는등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컨테이너용 페인트의 경우 덴마크의 대규모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머스크
컨테이너가 15만달러어치를 주문했다.
머스크 컨테이너는 그동안 덴마크의 햄펠사 제품을 써왔으나 이번에
고려화학 제품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시험적으로 고력화학 제품을 써본후 오는 12월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용도료는 컨테이너용 도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유럽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고려화학은 로테르담에 공단에 있는 유로케미사를 하청공장으로 삼아
에폭시계 염화고무계 우레탄계등 선박보수용 도료를 생산, 독일 크로아티아
등에 공급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고려화학 현지지사는 최근 노르웨이 옙센사로
부터 선박용도료 주문을 받았다.
물량은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46척의 선박에 5년간 도장할 분량이다.
로테르담 지사는 독일의 한자마레사와 NVA로부터도 대량 주문을 받았다.
또 크로아티아의 자드로플로프사로부터도 25척의 선박을 도장할 수 있는
페인트 공급을 요청받기도 했다.
유럽시장에서 고려화학의 도료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한 것은
품질수준이 유럽산을 능가하는데다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지에 나온 고려화학 해외사업부의 한봉환 부장은 "벤젠 톨루엔등 원료
용제류의 가격이 다소 떨어진데다 품질향상및 환율상승등의 여파로 유럽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려화학은 앞으로 프랑스및 동유럽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 로테르담=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