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17일 교원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소속 지방 및
국가공무원 정원중 오는 2000년말까지 현재 정원(6만9천8백81명)의 10%선인
6천5백7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총원을 현정원의 90% 수준에서 묶고 각 시.도
교육청이 정원내에서 자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교육행정직 인원이 교원수(27만명)의 4분의 1을
웃돌고 있는데다 최근 학생수도 줄고 있어 감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위는 내년 2월 교육부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추가적인 인원감축 및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