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17일 중국 리아오닝성 판진시에 반금에틸렌공업공사와 합작으로
연산 5만t규모의 합성수지(ABS)공장을 최근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96년 8월 착공한 이 공장은 SK상사가 플랜트를 수출하고 (주)신호유화가
제조기술 제공및 기본설계를, SK건설이 상세설계와 기자재 공급및 감리를
맡는 형식으로 2년3개월만에 완공됐다. SK 지분은 25%다.

범용 프라스틱 수지인 ABS는 자동차 내장재, PC및 가전제품 외장재로
사용된다. 중국은 공급부족으로 수요량의 70~8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SK상사와 합작한 반금에틸렌공업공사는 중국 화공부 소속으로 연산
16만t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갖고 있으며 중국 중앙정부의 9차5개년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추진중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