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위기 벗고 '안정세' .. 꾸준한 개혁/위기 역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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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기 영향으로 경제불안감이 높아졌던 동유럽국들이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특히 폴란드와 헝가리 등은 신흥국가를 휩쓴 금융위기 태풍을 이미 견뎌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국가가 경제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은 경제개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데다 그동안 서유럽 지역과 경제 관계를 공고히 해온 덕택이다.
지난해 동유럽의 산업생산 증가분(증가율 4.5%)중 약 90%는 서유럽과
연계된 것으로 집계됐다.
헝가리는 EU에 대한 수출이 전체의 72%를 차지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신흥국가 위기가 동유럽국들에겐 오히려 경기
과열을 식히고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올해 GDP의 4.8%에 이른 재정적자를 2001년까지 3%
수준으로 낮추는등 거품 제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유럽통화 동맹이 요구하는 "견실한 재정"수준에 다가서기 위한
목적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러나 동유럽국들의 사정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국가들이 추구하고 있는 서유럽과의 유대강화는 9년전 공산주의 붕괴
때부터 시작된 경제분할을 가속화하고 있다.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은 EU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는
여전히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개혁에 제동이 걸린 루마니아의 사정은 매우 어렵다.
루마니아의 무역적자는 지난 12개월동안 35%나 증가했고 산업생산도
지난 97년 9월 이후 17.3%나 줄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
찾고 있다.
특히 폴란드와 헝가리 등은 신흥국가를 휩쓴 금융위기 태풍을 이미 견뎌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국가가 경제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은 경제개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데다 그동안 서유럽 지역과 경제 관계를 공고히 해온 덕택이다.
지난해 동유럽의 산업생산 증가분(증가율 4.5%)중 약 90%는 서유럽과
연계된 것으로 집계됐다.
헝가리는 EU에 대한 수출이 전체의 72%를 차지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신흥국가 위기가 동유럽국들에겐 오히려 경기
과열을 식히고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올해 GDP의 4.8%에 이른 재정적자를 2001년까지 3%
수준으로 낮추는등 거품 제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유럽통화 동맹이 요구하는 "견실한 재정"수준에 다가서기 위한
목적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러나 동유럽국들의 사정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국가들이 추구하고 있는 서유럽과의 유대강화는 9년전 공산주의 붕괴
때부터 시작된 경제분할을 가속화하고 있다.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은 EU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가는
여전히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개혁에 제동이 걸린 루마니아의 사정은 매우 어렵다.
루마니아의 무역적자는 지난 12개월동안 35%나 증가했고 산업생산도
지난 97년 9월 이후 17.3%나 줄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