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각자의 주머니 속에 넣고 진행하는
빅딜이다. (자민련 김고성 의원, 미온적인 대기업 빅딜을 비판하며)

<>서울에서 평양으로 가는 길도,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로 가는 길도 교통
소통이 잘 돼야 한다.

길이 막히면 사람의 마음도 막힌다. (국민회의 정영훈 의원, 17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문제 해결추진을 촉구하며)

<>"준비된 정부"나 "쿠테타정부"가 기업을 상대로 하는 일이 어쩌면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하나 다를 바 없는 지 놀랐다. (한나라당 김종하 의원, 현정부
의 대기업 빅딜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혁은 고통을 수반한다.

그러나 이 고통은 희망이 있는 고통이다.

탄생을 준비하는 산고와도 같은 것이다.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 총체적
국가개혁 추진을 역설하며)

<>늑대는 여전히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데 양이 채식에 찬성한다고 결의하는
것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정부의
대북햇볕정책을 비판하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 황량한 가을에 웬 분홍색 진달래가 도처에서
활짝 피고 있는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민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 최장집 고려대교수의 사상논쟁에 대해 언급하며)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