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승우)이 미국 ATL사와 공동으로 풀 디지털방식의 범용
초음파진단기(모델명 HDI1500)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사선과 심장.혈관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분야에서
사용할수 있는 진단기로 이동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TL에 의해 세계시장에 독점 공급되는 이 신제품은 흑백모드 엠모드 컬러
도플러 트리플모드 등을 표준으로 하는 강력한 장비이며 옵션으로 3차원
영상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풀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의 저장 출력 관리가 용이하며
중형 컬러 초음파진단기 시장의 수요에 맞춰 공급될 예정이다.

저장된 데이터를 JPEG이나 BMP파일로 쉽게 플로피 디스켓에 담아 출력할
수 있고 잉크젯 프린터 출력도 가능하다.

이승우 사장은 "동급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HDI1500가 세계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지 1년도 안돼 산부인과 로컬 병원을 대상으로
한 흑백 초음파진단기(울트라마크400)를 최근 북미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