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움직인 책] '제2차 세계 대공황이 온다' .. 심층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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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일 < 서울대 교수 >
"제2차 세계 대공황이 온다"(세종서적)의 저자 라비 마트라는 미국 주가가
98년 크리스마스와 99년 음력 설 무렵에 대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폭락 일자가 2~3일 정도 빚나갈 수도 있지만, 98년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일련의 주식시장 붕괴라는 뼈아픈 경험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주식가격의 폭락 폭은 29년 뉴욕 주식이 3년만에 80% 폭락한 것이나
90~93년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60% 폭락한 것에 버금 갈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만약 98년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50%이하밖에 하락하지 않을 경우
99년에도 계속되어 결국 80%가 폭락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이같은 주가폭락의 근거로 세계 각국경제의 "거품"을 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 경제의 부동산 거품이나 한국, 태국 등의 해외 부채증가에
따른 거품을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다우존스지수가 82년말에 804이던 것이 97년 8월에는 8,259를
기록했는데 이는 9백27%나 상승한 것으로 결국 거품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거품은 유럽 대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이 평균 12%인 유럽 각국이 주식 가격 폭등으로 거품에 둘려쌓여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거품의 붕괴는 2000년까지 미국이 이루어 놓은 비즈니스 제국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결론이다.
이런 붕괴의 논거로 저자는 특이한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다.
즉 역사적으로 사회의 지배계급을 보면 군인지배의 시대에서 관료나 지식인
지배 시대가 오고 이어서 돈이 지배하는 부자의 시대를 거쳐 다시 군인이
사회를 지배하는 시대가 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오늘의 세계경제와 각국의 경제 현안을 심층분석하기 보다는
"거품"이라는 외형적 현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요사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 "거품"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
"제2차 세계 대공황이 온다"(세종서적)의 저자 라비 마트라는 미국 주가가
98년 크리스마스와 99년 음력 설 무렵에 대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폭락 일자가 2~3일 정도 빚나갈 수도 있지만, 98년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일련의 주식시장 붕괴라는 뼈아픈 경험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주식가격의 폭락 폭은 29년 뉴욕 주식이 3년만에 80% 폭락한 것이나
90~93년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60% 폭락한 것에 버금 갈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만약 98년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50%이하밖에 하락하지 않을 경우
99년에도 계속되어 결국 80%가 폭락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이같은 주가폭락의 근거로 세계 각국경제의 "거품"을 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 경제의 부동산 거품이나 한국, 태국 등의 해외 부채증가에
따른 거품을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다우존스지수가 82년말에 804이던 것이 97년 8월에는 8,259를
기록했는데 이는 9백27%나 상승한 것으로 결국 거품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거품은 유럽 대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이 평균 12%인 유럽 각국이 주식 가격 폭등으로 거품에 둘려쌓여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거품의 붕괴는 2000년까지 미국이 이루어 놓은 비즈니스 제국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결론이다.
이런 붕괴의 논거로 저자는 특이한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다.
즉 역사적으로 사회의 지배계급을 보면 군인지배의 시대에서 관료나 지식인
지배 시대가 오고 이어서 돈이 지배하는 부자의 시대를 거쳐 다시 군인이
사회를 지배하는 시대가 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오늘의 세계경제와 각국의 경제 현안을 심층분석하기 보다는
"거품"이라는 외형적 현상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요사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 "거품"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