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메이저챔피언이 출전한 미국PGA 그랜드슬램대회 정상은 비제이 싱
(피지)과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결로 좁혀졌다.

98USPGA선수권자인 싱은 18일 오전(한국시간) 하와이주 포피우의
포피푸베이리조트GC에서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대회 첫날 메이저 2관왕인
마크 오메라와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2홀차로 승리했다.

싱은 US오픈챔피언 리 잰슨을 꺾은 타이거 우즈와 19일 우승을 다툰다.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우즈는 15, 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3&2(두홀을
남기고 3홀차로 앞섬)로 승리했다.

이 대회 총상금은 1백만달러, 우승상금은 40만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