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터넷 수출거래 알선시스템인 "코보(www.
kotra.or.kr/KOBO)"를 통해 수출의 활로를 뚫고 있다.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할 여력이 없는 업체들이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코보는 수출상품 정보를 카탈로그와 함께 음성 동화상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공한다.

무공은 전자카탈로그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해당업체에서 멀티미디어 정보를
등록토록 하고 있다.

코보에는 연간 수출실적이 1천달러를 넘는 2만2천여개의 국내기업 정보가
들어 있다.

정보가 수록돼 있는 업체중 6천4백여사가 코보를 이용해 실제로 무역거래를
하고 있다.

외국업체가 인콰이어리를 보내오면 국내 관련기업에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전달해준다.

또 해외바이어와 국내업체가 인터넷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최근 1년동안 이를 통한 수출실적이 1천5백만달러를 넘었다.

따라서 기업들이 코보를 이용해 제품을 수출할 경우 영업 및 수출계약에
드는 부대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무공은 중소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생산제품을
소개하는 전자카탈로그를 알기 쉽게 제작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
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