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일신석재 워크아웃 무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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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중공업 일신석재 등 통일그룹 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제일은행 등 채권단은 18일 4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신청한 통일그룹 4개 계열사중 통일중공업과 일신석재에 대해선 워크아웃을
추진해 얻는 이익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 부적격판정을 내렸다.
워크아웃 기준이 강화된 이후 워크아웃 기업이 부적격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티타늄과 일성건설의 경우 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는게 적절한지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채권단은 2개 계열사를 포함, 워크아웃을 신청한 통일그룹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여부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중재 신청하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실사결과 통일중공업과 일성건설의 청산가치가 워크아웃
을 통해 기업을 살릴때 얻을 가치보다 각각 1천3백23억원 1백16억원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1천억원의 외자유치를 조건으로 워크아웃을 진행해
준다는 방침이었으나 이같은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19일까지 정해진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중재
결과가 나올때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통일중공업 등 4개사가 지급보증 등으로 얽혀 있어 4개사
모두에 대한 워크아웃 계속 추진여부를 위원회에 넘겼다"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
작업)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제일은행 등 채권단은 18일 4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신청한 통일그룹 4개 계열사중 통일중공업과 일신석재에 대해선 워크아웃을
추진해 얻는 이익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 부적격판정을 내렸다.
워크아웃 기준이 강화된 이후 워크아웃 기업이 부적격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티타늄과 일성건설의 경우 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는게 적절한지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채권단은 2개 계열사를 포함, 워크아웃을 신청한 통일그룹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여부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중재 신청하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실사결과 통일중공업과 일성건설의 청산가치가 워크아웃
을 통해 기업을 살릴때 얻을 가치보다 각각 1천3백23억원 1백16억원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1천억원의 외자유치를 조건으로 워크아웃을 진행해
준다는 방침이었으나 이같은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19일까지 정해진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중재
결과가 나올때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통일중공업 등 4개사가 지급보증 등으로 얽혀 있어 4개사
모두에 대한 워크아웃 계속 추진여부를 위원회에 넘겼다"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