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이란과 쿠웨이트에서 승강기 25대(1백2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아티사즈 빌딩 외 3건의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의 주택단지에서 수주한 총 25대의 승강기는 1백20만 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기능을 향상시키고 시스템을 간소화한 인버터
제어방식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현대가 수출전략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현대는 이번 수주가 중동지역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말까지 중동에서 3백만달러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동남아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6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