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외국인 요리대학(ICIF)은 서울힐튼호텔에서 순회 월드쇼를 연다.

오는 23일에는 이 대학 브루노 리브라론 총장을 비롯, 10여명의 ICIF
후원기관 대표들이 서비스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비디오설명회를 연다.

내달 중순께는 주부와 요리사들을 위한 강좌도 마련한다.

주부강좌는 1백여명을 대상으로 파스타 제조법 등에 관해 무료로 특강한다.

또 전문가들을 위해 치즈와 와인 제조와 관리법 등도 가르친다.

ICIF는 이탈리아 정부주도로 지난91년 이탈리아음식 전세계보급을 목표로
토리노시에 설립됐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4개과정을 열고 있다.

학교와 현지식당에서 이론과 실습을 익히는 초급자과정과 마스터코스
(각6개월), 아이스크림 등 특정품목만 만드는 특별과정(3주간), 견학코스
등이 그것.

한국인 수강생들이 과정당 20여명선에 이를 경우 한국어 강좌도 마련한다.

이번 순회쇼는 서울을 비롯, 상하이 도쿄 뉴욕 등에서 18일부터
12월21일까지 열린다.

문의 ICIF서울사무소 * (02)3472-8410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