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속에서는 실속형 식당이 단연 인기다.

"백의민족"(대표 김범중)은 해물탕, 회, 비빔밥 등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내놓는 "IMF형 식당"이다.

인기 비결은 손님이 직접 재료를 골라 익혀먹는 "셀프 시스템".

식당 한가운데에 있는 유리 케이스 안에 신선하게 보관된 꽃게, 새우,
낙지 등 해물탕 재료를 원하는 대로 골라 담으면 된다.

대(2만원) 중(1만5천원) 소(1만원) 세가지가 있다.

참치회도 인기.

참치회와 메밀국수가 나오는 참치정식(1만원.2인분), 부위별 참치회모듬
(3만원), 고급 부위만 모은 참치스페셜(5만원)등이 준비돼있다.

손님이 직접 부쳐먹는 빈대떡도 권할만하다.

식사류는 5~6가지 산나물을 원하는 만큼 담아서 비벼 먹는 비빔밥(3천원)과
비빔밥에 참치를 곁들인 뚝배기 비빔밥(5천원)이 있다.

안양본점을 비롯, 성남 구리 화곡동 등 5군데에 체인점이 있다.

(0343)469-1149.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