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쳐지는 새 보험사의 이름이 서울보증보험
으로 결정됐다.

대한과 한국보증보험은 19일 합병 보증보험사의 이름을 서울보증보험으로
바꾸고 합병비율을 대한 1대 한국 0으로 조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5일 합병주주총회를 연다.

합병주총에서 선임될 대표이사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내부인사론 대한보증보험 심형섭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외부인사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중기 신용관리기금 이사장이 오르내린다.

두 보험사의 현 임원진중 상당수는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
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합병방식은 대한보증을 존속시키고 한국보증의 1천3백억원 자본금은 전액
감자(자본금을 줄임)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새로 출발하는 서울보증보험의 자본금은 대한보증보험의 자본금
규모와 같은 50억원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