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일 금강산 관광객들이 이날부터 한국의 교환원을 거치지
않고 가입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들은 지금까지 북한 장전항에 정박해 있는 관광선 공중전화
에서 0082008을 눌러 한국의 교환원을 통해 전화하는 수동통화만 가능했다.

자동통화 방식으로 한국 가족에게 전화를 걸려면 0082를 먼저 누른 다음
지역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자동통화는 수동통화와 마찬가지로 금강산~평양~위성~일본~온세통신을
거쳐 이뤄진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