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증권은 20일 한국전력이 출자한 5개 통신회사의 지분매각 업무를 관장
하는 단독 주간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해외 매수자 발굴, 기업가치 평가, 투자제언서 작성,
세무회계업무 등 5개사의 지분매각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맡게 된다.

한전은 온세통신 신세기통신 하나로통신 두로넷 넥스트웨이브 등에 대한
출자지분을 내년말까지 해외에 매각, 2천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쌍용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5개사가 참여한 입찰에서 주간사로 선정된 것은
H&Q로 인수된후 국제금융 부문의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쌍용증권외에 대우증권 외환은행 JP모건 코미트M&A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